핵심 요약

  • 2015년 국내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은 증상이 없는 성인에게 초음파 검진을 일상적 선별검사로 권고하지 않습니다.
  • 같은 권고안은 검진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득과 위해를 알린 뒤 초음파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USPSTF는 2017년 증상이 없는 성인의 갑상선암 검진에 D등급(권고하지 않음)을 매겼습니다.
  • 초음파로는 결절이 17~67%에서 발견되고 손으로 만져지는 결절은 3~4%에 그칩니다.
  • 국내 갑상선암의 10년 상대생존율은 99.2%로 보고되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갑상선 초음파를 받아야 하나요?

증상이 없는 성인에게 정기 갑상선 초음파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초음파 검진으로 일찍 찾아내도 갑상선암 사망이나 합병증이 줄어드는지 근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2012년 새로 진단된 갑상선암은 약 44,000명으로 전체 암의 19.6%였습니다. 그러나 사망률은 거의 변하지 않았고 10년 상대생존율은 99.2%였습니다.

미국 USPSTF도 증상이 없는 성인의 목 촉진·초음파 검진을 권고하지 않으며(D등급) 과잉진단과 과잉치료의 위해가 적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목 앞쪽 후두 아래에 나비 모양 갑상선과 작은 결절이 있는 모습을 그린 설명 그림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입니다 — 갑상선은 목 앞쪽의 나비 모양 기관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갑상선 초음파를 받아야 하나요?

목이나 갑상선에 이상 신호가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초음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는 '증상 없는 사람의 검진' 권고 대상에서 빠집니다.

  •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붓거나 좌우가 비대칭인 경우
  • 쉰목소리·목의 통증·삼킴 곤란이 이어지는 경우
  • 어릴 때 머리·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 부모·형제·자녀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 가족성 수질암이나 다발성 내분비 종양 2형 같은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

다른 검사(CT·경동맥 초음파 등)에서 갑상선 결절이 우연히 보였을 때도 갑상선 초음파로 자세히 확인합니다.

검진 초음파로 결절이 보이면 모두 문제인가요?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초음파는 매우 예민해서 결절이 17~67%에서 발견되지만 손으로 만져지는 결절은 3~4%뿐입니다.

발견된 결절은 모양과 크기에 따라 K-TIRADS 2~5로 나눕니다. 양성 모양(2)은 세침흡인검사가 필요 없고 저위험(3)은 2cm 넘을 때·중간위험(4)은 1~1.5cm 넘을 때·고위험(5)은 1cm 넘을 때 세침흡인검사를 고려합니다.

기준보다 작은 결절은 대부분 정기 초음파로 크기 변화만 지켜봅니다. 검사 결과의 해석과 이후 계획은 결절 모양·나이·병력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원해서 검진을 받는다면 무엇을 알고 받아야 하나요?

원하면 받을 수 있지만 이득과 위해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득: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나쁜 결절을 일찍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위해: 평생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작은 암까지 찾아 불필요한 검사·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결절이 보여도 곧바로 시술·수술하지 않고 기준에 맞춰 추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전에 '결절이 나오면 어떤 기준으로 다음 검사를 정하는지'를 미리 물어보면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창문 없는 진료실에 초음파 장비와 검사용 침대가 놓여 있는 모습
참고 사진입니다 — 갑상선 초음파는 누운 자세로 목을 살펴봅니다

상황별 갑상선 초음파 필요 여부

상황초음파 권고근거
증상·위험 요인이 없는 성인정기 검진으로 권고하지 않음
증상은 없지만 본인이 원함이득·위해 설명 뒤 시행 가능
목 혹·부기·비대칭진료 뒤 초음파 시행
쉰목소리·삼킴 곤란·목 통증 지속진료 뒤 초음파 시행
어릴 때 두경부 방사선 노출의사와 상의해 시행
1촌 가족 갑상선암·MEN2 유전 질환의사와 상의해 시행
다른 영상에서 결절 우연 발견갑상선 초음파로 재확인

이럴 땐 진료를 받으세요

목 앞쪽에 혹이 만져지거나 한쪽이 부어 보일 때·쉰목소리나 삼킴 곤란이 2~3주 넘게 이어질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어릴 때 목 부위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검사 시기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검사에서 갑상선 결절이 보였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서울베스트외과의원에서는 진찰 뒤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건강검진 갑상선 초음파는 매년 받아야 하나요?

증상과 위험 요인이 없다면 매년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국내외 권고입니다. 이미 결절이 있다면 의사가 정한 추적 간격을 따릅니다.

갑상선 초음파를 받으면 과잉진단이 되나요?

초음파는 결절을 17~67%에서 찾을 만큼 예민해서 치료가 필요 없는 작은 병변까지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절이 보여도 크기·모양 기준에 맞춰 다음 검사를 정합니다.

가족이 갑상선암이면 초음파를 받아야 하나요?

부모·형제·자녀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으면 위험이 높은 군으로 보아 일반 검진 권고와 따로 판단합니다. 검사 시기는 진료에서 상의합니다.

초음파에서 결절이 나오면 바로 조직검사를 하나요?

아닙니다. K-TIRADS 분류와 크기 기준을 넘을 때만 세침흡인검사를 고려하고 나머지는 추적 관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