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검사에서 TSH만 높게 나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인가요?
TSH만 높고 갑상선호르몬(FT4)이 정상이면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보지 않고 '무증상(준임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일 수 있는 상태로 봅니다. 감기 같은 다른 병에서 회복하는 중이거나 갑상선염이 있거나 약을 먹고 있으면 TSH가 잠깐 오를 수 있어 보통 2~3개월 뒤 TSH·FT4·항TPO항체를 다시 검사해 확인합니다.
핵심 요약
- 유럽갑상선학회는 성인 TSH 참고범위를 0.4~4.0 mU/l로 제시합니다.
- 한국인 대상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에서 TSH 참고범위는 0.62~6.68 mIU/L로 서양보다 높았습니다.
- 같은 조사에서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병률은 3.10%(남성 2.26%·여성 4.04%)였습니다.
- 항TPO항체가 양성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해마다 4.3%이고 음성이면 2.6%입니다.
- 65~70세 미만이고 TSH가 10 mU/l를 넘으면 갑상선호르몬제 치료를 권합니다.
TSH만 높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TSH가 높다는 것은 뇌하수체가 갑상선에 호르몬을 더 만들라고 재촉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실제 갑상선호르몬(FT4)이 정상 범위라면 '무증상(준임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부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흔한 편이며 대부분 가볍거나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 조사에서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3.10%였고 여성에게 더 많았습니다.
- TSH 높음 + FT4 정상: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가능성
- TSH 높음 + FT4 낮음: 갑상선기능저하증
한 번 높게 나왔으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한 번의 결과만으로 바로 약을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TSH가 높고 FT4가 정상이면 2~3개월 뒤 TSH·FT4를 다시 재고 항TPO항체도 함께 검사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TSH는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 아급성 갑상선염·무통성 갑상선염
- 갑상선호르몬제를 끊은 뒤
- 큰 병에서 회복하는 시기
- 리튬·아미오다론 같은 약 복용 중
항TPO항체 검사는 왜 같이 하나요?
항TPO항체는 앞으로 갑상선 기능이 더 떨어질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체가 양성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해마다 4.3%이고 음성이면 2.6%입니다.
우리나라 조사에서도 항TPO항체 양성인 사람은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10.88%로 음성인 사람(2.49%)보다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체가 양성이면 추적 검사를 더 꼼꼼히 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 치료를 시작하나요?
TSH가 10 mU/l를 넘고 65~70세보다 젊다면 갑상선호르몬제 치료를 권합니다. TSH가 그보다 낮은 경우에는 나이·증상·항체 여부·임신 계획 같은 상황을 함께 보고 치료 여부를 정합니다.
한국인은 TSH 참고범위 위쪽 끝이 6.68 mIU/L로 서양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검사실 기준을 조금 넘었다고 바로 걱정하기보다 다시 검사해 흐름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수치라도 몸의 반응과 경과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TSH와 FT4 결과 조합으로 보는 해석
| TSH | FT4 | 가능한 해석 | 보통 다음 단계 |
|---|---|---|---|
| 정상 | 정상 | 정상 기능 | 정기 검진 |
| 높음 | 정상 |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가능성 | 2~3개월 뒤 TSH·FT4·항TPO항체 재검 |
| 높음 | 낮음 | 갑상선기능저하증 | 진료 후 치료 상의 |
| 10 mU/l 초과 | 정상 |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 65~70세 미만이면 치료 권고 |
이럴 땐 진료를 받으세요
검진에서 TSH가 높게 나왔다면 2~3개월 안에 다시 검사를 받아 보세요. 피로·추위를 많이 탐·체중 증가·변비·피부 건조·생리 불순 같은 증상이 함께 있거나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더 일찍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목이 붓거나 멍울이 만져지면 초음파도 함께 확인합니다. 서울베스트외과의원에서는 갑상선 기능 혈액검사와 초음파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TSH가 5인데 갑상선기능저하증인가요?
FT4가 정상이면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범위일 수 있지만 한국인 TSH 참고범위가 0.62~6.68 mIU/L로 보고된 만큼 재검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TSH 재검사는 언제 받으면 되나요?
처음 검사 뒤 2~3개월 간격을 두고 TSH·FT4·항TPO항체를 함께 다시 재는 것이 권고됩니다.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나중에 진짜 기능저하증이 되나요?
일부는 진행합니다. 항TPO항체 양성이면 해마다 4.3%·음성이면 2.6%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합니다.
TSH가 높으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TSH가 10 mU/l를 넘고 65~70세 미만일 때 치료를 권하며 그보다 낮으면 상황에 따라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