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권고안은 증상이나 미용 문제가 있는 양성 갑상선 결절을 고주파 절제술의 적응증으로 제시합니다.
  • 시술 전 초음파 유도 세침흡인검사나 중심부바늘생검에서 최소 2회 양성으로 확인해야 하며 전형적인 양성 초음파 소견이나 자율기능성 결절은 1회로도 가능합니다.
  • 21개 연구를 종합한 결절 부피 감소율은 마지막 추적 시점에 평균 80.1%(범위 64.9~93.9%)였습니다.
  • 양성 결절 고주파 절제술의 전체 합병증 비율은 2.11%이고 주요 합병증은 1.27%이며 목소리 변화가 1.45%로 가장 흔합니다.
  • 재발하는 양성 낭성 결절은 에탄올 절제술이 1차 치료이고 고형 결절은 고주파 또는 레이저 절제술이 권고됩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이란 무엇인가요?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초음파를 보면서 가는 전극을 결절 안에 넣고 고주파 열로 결절 조직을 괴사시키는 비수술 치료입니다. 괴사한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몸에 흡수되고 결절 크기가 서서히 줄어듭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갑상선 자체는 남겨 둡니다.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는 2012년에 첫 권고안을 냈고 근거가 쌓이면서 2017년 권고안으로 개정했습니다. 2023년 대한갑상선학회 갑상선 결절 진료 권고안도 양성 고형 결절의 비수술 치료로 고주파 또는 레이저 절제술을 권고합니다.

결절의 성격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 재발하는 양성 낭성 결절: 압박 증상이나 미용 문제가 있으면 에탄올 절제술이 1차 치료입니다.
  • 양성 고형 결절: 고주파 또는 레이저 절제술이 권고됩니다.
  • 명백한 기능항진 결절: 방사성요오드 치료나 수술을 1차 치료로 고려합니다.
갑상선 한쪽 엽의 결절 안으로 가는 전극이 들어가 끝부분에서 열을 내는 모습을 그린 설명 그림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입니다 — 전극 끝의 열로 결절 조직을 줄입니다

어떤 경우에 고주파 절제술을 받을 수 있나요?

양성으로 확인된 결절이 증상이나 미용 문제를 일으킬 때 고려합니다. 증상은 목의 압박감·이물감·삼킴 불편 같은 것이고 미용 문제는 목 앞쪽이 눈에 띄게 튀어나온 경우입니다. 최대 지름이 2cm를 넘고 추적 기간에 계속 자라는 결절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시술 전 확인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성 확인: 초음파 유도 세침흡인검사나 중심부바늘생검에서 최소 2회 양성이어야 합니다.
  • 예외: 초음파에서 전형적인 양성 소견(등에코 해면모양 결절·혜성꼬리 허상이 있는 부분 낭성 결절)이 보이거나 자율기능성 결절이면 1회 확인으로도 가능합니다.
  • 크기 측정: 초음파로 결절의 세 방향 지름을 재고 부피를 계산합니다.
  • 혈액 검사: 일반혈액검사·혈액응고검사와 갑상선 기능 검사(TSH·T3·유리 T4)를 시행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양성 결절에 갑상선호르몬제를 써서 크기를 줄이는 치료는 일상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는 양성 결절은 초음파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시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로 진행합니다. 권고안은 전신마취나 깊은 진정 대신 갑상선 주위에 리도카인을 주사하는 국소마취를 권고합니다. 환자가 깨어 있어야 시술 중 목소리 변화나 통증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준 시술 방법은 두 가지 원칙을 따릅니다.

  • 협부 경유 접근법: 목 가운데 쪽(갑상선 협부)에서 전극을 넣어 성대 신경이 지나는 부위를 피합니다.
  • 이동식 절제법: 전극 끝을 조금씩 옮기며 결절을 작은 구역 단위로 나누어 절제합니다.

전극은 끝의 활성 부위가 0.38cm 또는 0.5cm로 작은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제시됩니다. 임신부나 심박동기 같은 전기 장치를 가진 환자에게는 단극 전극을 권하지 않습니다. 시술 중 가장 흔한 불편은 통증이며 의료진에게 바로 알리면 출력을 조절합니다.

초음파 장비와 목 받침 베개가 놓인 시술 침대가 준비된 밝은 진료실 모습
참고 사진입니다 — 초음파 화면을 보며 국소마취로 진행합니다

효과는 어느 정도이고 얼마나 유지되나요?

결절 부피는 대부분 뚜렷하게 줄어들지만 줄어드는 정도와 속도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권고안이 인용한 21개 연구에서 마지막 추적 시점의 평균 부피 감소율은 80.1%(범위 64.9~93.9%)였습니다.

장기 추적 연구 17편을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1회 시술 후 12개월 부피 감소율이 67~75%였습니다. 반복 시술을 받은 결절은 93.6 ± 9.7%까지 줄었습니다.

다시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문헌고찰에서 재성장 비율은 0~34%로 연구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권고안은 결절 가장자리가 다시 자라거나 증상·미용 문제가 덜 풀렸을 때 추가 치료를 고려한다고 설명합니다. 장기적으로 부피 감소를 유지하려고 2회 이상 시술한 경우는 24.1~57.9%로 보고됩니다.

시술 후에는 초음파로 결절 부피를 다시 재고 증상 점수와 미용 점수를 평가합니다. 자율기능성 결절은 추적 때마다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함께 확인합니다.

부작용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합병증 비율은 낮지만 없지는 않습니다. 양성 결절 고주파 절제술의 전체 합병증 비율은 2.11%(95% 신뢰구간 1.15~3.06)이고 주요 합병증은 1.27%로 보고됩니다.

알려진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목소리 변화: 가장 흔한 주요 합병증으로 발생률은 1.45%이고 영구적인 경우는 0.17%입니다.
  • 결절 파열: 두 번째로 흔한 주요 합병증(0.17%)이며 시술 뒤 갑자기 목이 붓고 아픈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 갑상선기능저하증: 시술 후 발생은 드문 것으로 보고됩니다.
  • 통증: 가장 흔한 불편이며 대부분 시술 중이나 직후에 나타납니다.

장기 추적 문헌고찰도 고주파 절제술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을 일관되게 확인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다만 시술 뒤에도 결절이 남아 있으므로 정기 초음파 추적이 필요합니다.

양성 갑상선 결절 유형별 권고 치료 (2023 대한갑상선학회·2017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권고안 기준)

결절 유형권고되는 방법핵심 조건
증상 없는 양성 결절초음파 추적 관찰갑상선호르몬 억제 치료는 일상적으로 권고되지 않음
재발하는 양성 낭성 결절에탄올 절제술(1차 치료)압박 증상이나 미용 문제가 있을 때
양성 고형 결절고주파 또는 레이저 절제술·수술압박 증상이나 미용 문제가 있고 2회 이상 양성 확인
자율기능성 결절(독성·전독성)고주파 절제술 고려 가능약한 권고이며 추적 때마다 갑상선 기능 검사
명백한 기능항진 결절방사성요오드 치료 또는 수술1차 치료로 고려

이럴 땐 진료를 받으세요

양성 결절로 진단받은 뒤 목 앞쪽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거나 압박감·이물감·삼킴 불편이 생겼다면 진료를 받으세요. 추적 초음파에서 2cm를 넘는 결절이 계속 자란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치료 여부를 상담할 시점입니다. 시술을 받은 뒤 목이 갑자기 붓고 아프거나 쉰 목소리가 이어지면 바로 시술받은 의료기관에 알려야 합니다. 서울베스트외과의원에서는 초음파로 결절의 크기와 성격을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전신마취를 하나요?

아닙니다. 권고안은 전신마취나 깊은 진정 대신 갑상선 주위에 리도카인을 주사하는 국소마취를 권고합니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전에 조직검사는 몇 번 받아야 하나요?

초음파 유도 세침흡인검사나 중심부바늘생검에서 최소 2회 양성으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전형적인 양성 초음파 소견이 있거나 자율기능성 결절이면 1회로도 가능합니다.

고주파 절제술을 받으면 결절이 얼마나 줄어드나요?

21개 연구에서 마지막 추적 시점의 평균 부피 감소율은 80.1%(범위 64.9~93.9%)였습니다. 줄어드는 정도는 결절 크기와 성분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고주파 절제술 후 결절이 다시 자랄 수 있나요?

다시 자랄 수 있습니다. 장기 추적 문헌고찰에서 재성장 비율은 0~34%였고 가장자리가 다시 자라면 추가 시술을 고려합니다.

갑상선 물혹(낭성 결절)도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하나요?

재발하는 양성 낭성 결절은 에탄올 절제술이 1차 치료로 권고됩니다. 고주파 절제술은 주로 양성 고형 결절에 권고됩니다.